'빌트, 우리가 지어 올린 모든 것들의 과학'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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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층 - 우리가 지어올린 모든 것들에 대하여2.힘 - 중력, 바람,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건물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1) 중력 - 1907년 캐나다 세인트로렌스강 교량 붕괴사고
2) 바람
3) 지진
3.화재 - 수많은 재난으로 부터 얻은 교훈
1) 런던 로넌 포인트 아파트 붕괴 사고
2) 로마의 화재
3) 911사건
4.벽돌 - 피라미드부터 피렌체 대성당까지. 그리고 우리 집에도
5.금속 - 강철을 사용하기 전까지 철길도 초고층 건물도 없었다
6.바위 - 콘크리트는 어떻게 전 세계를 평정한 재료가 되었을까?
7.하늘 - 크레인과 엘리베이터를 발명한 사람들
1) 아르키메데스
2) 로마인
3) 브루넬레스키
4) 오티스
5) 칸
8.땅 - 건물 아래에는 무엇이 건설돼 있을까?
9.지하 - 우리 발밑의 도시가 만들어지기까지
10.물 - 물이 흐르기 전까지 건물은 아무것도 아니다
1) 물 찾기 - 페르시아의 카리즈
2) 물 운반하기 - 니네베의 운하와 수로교
3) 물 저장하기 - 로마의 지하 저수조, 싱가포르의 4대 수돗물
11.하수도 - 어느 누구도 똥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면?
12.우상
13.다리 - 계곡과 강을 건너는 수천 가지 창의적인 방법
1) 구 런던교 – 나쁜 설계는 얼마나 위험한가?
2) 부교 - 674척의 배로 만든 바다 위 다리
3) 폴커크 휠 - 대관람차를 닮은 다리
4) 실크 다리 - 세상에서 가장 긴 거미줄 다리
본문내용
책을 펼치며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사회의 특징은 도시화, 산업화, 기계화이다. 이 세 키워드는 현대사회의 부정적인 면을 부각할 때 등장시키는 삼총사이다. 인간 산업활동의 가속화로 인한 파괴적인 면을 먼저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시화는 현대사회만의 특징은 아니며 문명이 발달하는 과정에서 등장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인류학이나 역사가 증명하듯 예로부터 사람들은 생존에 유리한 공간에 몰려들게 되었다. 이런 곳에는 밀집된 형태의 주거지가 발달하고 교통망이 확장되며, 상수도와 하수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뒤따르게 된다. 몇천 년 전 메소포타미아나 로마의 고대 도시들에서 우리가 경이로움을 느끼게 되는 것은 그들의 인문학적 관습일까 아니면 공학적 질서일까?
이 책은 도시의 뼈대와 핏줄을 만들고 살을 붙여 지어올린 모든 것들에 대한 공학과 사색에 관한 것이다. 저자는 인도계 영국인 구조공학자 로마 아그라왈이라는 젊은 여성으로 런던의 여러 건축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그녀는 도시를 바라보는 일상적 시선을 공학적 원리와 역사적 깊이로 녹여내고 있다. 벽돌, 바위(콘크리트), 금속 등의 재료에서부터 땅, 하늘, 지하라고 하는 공간적 실체와 그 역학뿐만 아니라 도시를 이루는 필수 시설인 상수도, 하수도, 교통(교량)에 이르는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구조물들의 모습과 각각에 적용된 공학적인 원리, 고대의 공학에서 현대로 발전되는 과정, 구조물들을 위해 인생을 바친 우상들의 이야기까지 이 책은 많은 생각할 거리를 담고 있다.
1.층 - 우리가 지어올린 모든 것들에 대하여
구조공학자는 자신이 설계한 건축물이 확실히 땅 위에 서 있도록 할 책임이 있다. 건축가 그리고 다른 공학자들과 함께 디자인상의 문제점을 생각하고 수 세기를 견디는 단단한 구조물이 되게 만든다. 건축물은 많은 이야기를 지니고 있다. 인류가 지닌 창의력, 타인 그리고 자연과의 교감능력을 드러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