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깔깔깔 희망 버스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20.05.17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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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터넷이나 신문, 텔레비전을 통해서 ‘희망 버스’라는 단어를 스치듯 혹은 무심히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사실 희망 버스는 그리 먼 이야기가 아니다. 88만원 세대, 비정규직 비율이 50%에 육박하는 우리 사회에서 희망버스를 통해 볼 수 있는 이야기들은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 사실은 나의 일에 더 가깝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코 낯설지 않은 이 이야기들을 우리는 쉽게 지나치고 외면하고 만다.
2010년 12월 한진중공업이 경영악화를 이유로 생산직 근로자 400명을 희망 퇴직 시키기로 결정한 것에 반발하여 한진중공업 파업 사태가 시작되었다. 사태는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결국 김진숙 지도위원은 1월, 부산 영도조선소 내 차가운 85호 크레인 위에 오르게 된다. 85호 크레인은 살아서 내려온 사람이 없다고 말하는 쓸쓸한 투쟁의 상징이며 지키지 못한 약속의 증인이기도 하다. 그리고 지난 11월, 노사 간의 잠정 합의 끝에 크레인농성 309일을 마치고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장은 크레인 위에서 내려 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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