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의 꿈,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 조나단

소개글

갈매기의 꿈,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 조나단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갈매기에게 중요한 것은‘날개’가 아니라 먹기 위한‘입’입니다. 그들에게는 현실의 안주를 타파하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 용기와 실천이 없습니다. 이들 갈매기들이 기성세대의 권위에 눌린 청춘을 상징한다면, 갈매기 조나단은 금기를 깨고 인류에게 희망의 미래를 던진 선각자임을 제시합니다.

목차

1. 모든 권위에 도전하라
2. 비틀즈와 레릿비(Let it be)
3. 갈매기 조나단은 구도자를 상징한다
4. 가장 높이 나는 갈매기가 가장 멀리 본다
5. 먹기위해 나는 것과 날기위해 나는 것!
6. 진리의 구현자는 왜 자기땅에서 유배되는가?
7. 위대한 갈매기의 아들은 없다!

본문내용

1968년도는 세계사적 변화의 물결이 요동치던 해였습니다. 수많은 청년들이 기존의 질서와 도덕을 뛰어넘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이를 역사에서는‘68혁명’이라고 합니다.
모든 권위에 도전하는 68혁명은 국가권력이 개인의 삶을 간섭하고 통제하고 길들이려는 것에 대한 거대한 저항의 물결이었습니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반까지 들불처럼 일어난 이탈리아의 파시즘, 독일의 나치즘, 일본의 군국주의가 일으킨 전체주의(국가주의)의 광기는 2차 세계대전의 종전과 함께 역사의 유물이 될 줄 알았지만, 냉전(冷戰)이란 이름으로 개인의 삶은 여전히 국가의 감시와 통제를 받았습니다.

우리 안에 잠자고 있는 경찰을 없애야 한다.
모든 권력을 상상력으로!
보도 블록을 들추어라! 해변이 나타날 것이다.

국가는 가상의 적을 만들고 끊임없이 외부의 침략에 맞서야 한다고 외쳤지만, 학생들은 오히려 그것이 내부의 적이란 걸 간파하였으며, 그들이 바로 구질서의 옹호자, 권위와 기득권을 내세운 기성세대라는 걸 알았습니다. 저항의 포문은 이렇게 대학교와 그 학생들에서 시작하여 거대한 세계사적 사회현상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참고 자료

인문필독서 48권특강1, 오정윤, 열린미래학교
갈매기의 꿈, 리처드 바크, 문예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