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론-유치환의 '행복'과 황동규의 '즐거운 편지' 비교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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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유의 노래를 정말 좋아한다. 아름답고 잔잔한 멜로디와 직접 쓴 아련하고 차분한 가사가 잘 어우러져 많은 사람을 위로하기도 하고 자신의 삶을 진심으로 보여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중 ‘밤편지’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밤새 손편지를 썼지만 끝내 전하지 못한 안타까운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것은 듣는 이의 감정에 따라 이별 노래가 될 수도 있고, 사랑의 노래가 될 수도 있다. 아이유의 밤편지를 듣고 ‘편지’를 소재로 한 두 시에서 ‘이별’과 ‘사랑’이라는 상반된 두 관점이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살펴보려 한다.

<행복>은 사랑의 소중함과 참된 사랑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 작품이다.
1연에서 화자는 자신이 생각하는 진정한 사랑에 대해 명시함으로써 ‘너’에게 편지로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에머랄드빛 하늘’과 ‘환히 내다뵈는’은 사랑을 표현하는 화자의 행복한 심정을 대변해 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청마문학회, 「다시 읽는 유치환」, 시문학사, 2008, p169~170
황동규, 「미시령 큰바람」, 문학과지성사,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