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피
- 최초 등록일
- 2020.04.19
- 최종 저작일
- 20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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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뜨거운 피"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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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니는 너무 멋있으려고 한다. 건달은 멋으로 사는 거 아니다. 영감님에 대한 의리? 동생들에 대한 걱정? 사람들이 너에 대해서 하는 평판? 좆까지 마라. 인간이란 게 그렇게 훌륭하지 않다. 별로 훌륭하지 않은 게 훌륭하게 살려니까 인생이 이리 고달픈 거다.-305p 』
희수는 처음에 쉽사리 결정하지 못하였지만 손영감과 40년지기였던 옥사장을 용강에게 빨래공장을 넘겼다는 이유로 결국 살해당하고 초라한 장례를 치르는 과정을 지켜보며 40살이 넘은 자신의 건달 생활이 이제는 마지막 도박을 할때라 생각하게 된다. 그렇게 희수는 더 늦기전 손영감의 그늘에서 벗어나 사업을 시작하기로 마음 먹으며 동시에 예전부터 바래왔지만 남들의 시선에 묶여 하지 못했던 인숙과 살림을 합치기로 결심한다. 손영감은 희수를 말려보지만 이미 마음을 먹은 희수는 손영감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양동과 오락실 사업을 시작한다.
전구(轉句) : 손영감과 희수는 남가주와 천달호를 상대로 전쟁을 시작한다.
양동은 아미에게 보드카 납품일을 맡긴다. 아미는 그 특유의 무대뽀 정신으로 구암 뿐만 아니라 영도 구역에도 보드카를 납품하여 구역을 넓혀 나간다. 그동안 영도에서 주류를 납품해오던 달호파는 그런 아미에게 점점 불만을 가져오게 되고 마찰이 일어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양동과 아미는 달호파의 방계 조직과 보드카 납품에 대한 협의를 위한 자리를 가지게 되고 일정 금액의 권리금을 주고 주류 납품권을 이양 받기로 한다. 기분이 좋았던 양동과 아미는 밤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인사불성이 된 상태로 숙소로 돌아간다. 하지만 그날밤 달호파는 사시미와 파이프로 완전 무장을 하고 쳐들어온다. 건달세계에도 최소한의 룰이 있다. 가족앞에서는 작업을 하지 않으며 숙소에는 쳐들어 가지 않는다. 주간이나 야간에 작업장을 공격하는 일은 있지만 모두 잠든 새벽에 숙소로 쳐들어 가는 것은 건달세계에서도 룰을 어긴 것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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