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스 셸러, 우주에서 인간의 지위 4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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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근본적 역할을 해 온 정신파악의 두 가지 가능성에 대한 통찰:
1. 고전적 이론: 그리스인들로부터 기원. 정신 자체에 본질설과 자율성 뿐만 아니라 힘과 활동성, 최고도의 권력과 힘 부여. 높은 형상들(form)일 수록 높은 지위와 원인됨을 부여한 주장.

2. 부정적 이론: 정신 자체가, 적어도 인간 문화는, 오로지 부정에 의해 생겨나온다고 주장.

“나는 이 두 이론을 모두 배격한다. 정신은 비록 그 고유한 본질과 법칙을 가지고 있지만 결코 어떤 근원적인 자체의 에네르기도 가지고 있지 않으며, 또 비록 충동을 억제하고 있는 의욕의 저 부정적인 활동에 의해서 본래부터 무력한, 단지 하나의 집단 안에서 순수한 지향에 있어서만 존립하는 정신의 에네르기화가 일어나긴 하지만, 그것으로 말미암아 정신이 비로소 생겨나는 것은 아니라고 나는 주장한다.” p.97

쇼펜하우어는 동물과 인간의 차이의 본질적 특징을 오로지 다음과 같은 점에서만 보았다. 즉 동물은 삶의 의지에 대한 저 “구제”하는 부정을 실행할 수 없는 반면에, 인간은 그 최고의 범례를 통하여 저 부정을, 즉 쇼펜하우어나 그의 스승 부터베크와 같은 사람에게서나 형이상학, 예술, 동정의 에토스에 있어서 보여주는 의식과 지식의 근원이자 모든 보다 높은 형식들의 근원인 부정을 인간은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p.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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