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미래 제1부 전통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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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다크’는 ‘라 다그스’라는 티베트어에서 파생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 뜻은 ‘산길의 땅’
이라고 한다. 문화적인 측면을 보면 티베트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다고 할 수 있는데 그래서 라다크는 종종 리틀 티베트라 불리기도 한다. 라다크 사람들은 어떻게 자신들에게 그토록 적대적이고 혹독한 환경 속에서 그렇게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걸까?
라다크 사람들에게 일과 축제는 하나이다. 일은 급하지 않고 아주 여유롭게 진행되고 일과 놀이 사이에 분명한 구분이 있는 것 같지 않다. 라다크에서 ‘검약’이라는 말의 의미는 풍요의 기본이 된다. 아주 적은 것에서 더 많은 것을 얻는다는 것. 바로 그것이 ‘검약’의 본래 의미라 할 수 있다. 라다크 사람들은 그런 식으로 아주 오랜 세월 모든 것을 재활용해왔다.
전통적 생활방식을 유지하고 있는 라다크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적은 편이고 마음의 평화를 누리고 산다. 생활이 진행되는 속도 역시 여유롭고 편안하다. 라다크에서 환자들을 돌보는 것은 ‘암치’라 불리는 마을의 의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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