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몸에 작용하는 권력에 대한 고찰 – 푸코의 권력 이론을 바탕으로
- 최초 등록일
- 2020.03.27
- 최종 저작일
- 20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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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ⅰ. 미용의 유래
ⅱ. 미용의 관습화에 대한 푸코적 해석
Ⅲ. 결론
본문내용
오늘날 인간의 몸은 생물학적 개념에서 나아가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이 되었다. 이와 더불어 화장, 패션, 성형 수술은 미용과 성의 상품화와 결부되어 몸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몸 담론’은 유독 한 성에 관해서만 활발하게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그 문제점이 제기된다.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능력을 통해 개인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여성의 몸에 대한 엄격하고 획일적인 잣대가 존재하며 화장, 실용성이 배제된 패션, 성형은 여성의 전유물이 되어 고도화될 뿐, 사라지지 않는다. 나는 이러한 여성들의 몸 관리가, 구체적으로 미용 관습이 남성 지배 문화에 의해 여성들에게 가해진 억압이며 여성들은 이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용 관습은 과거 여성의 낮은 사회적 지위와 그에 따른 남성의 성적 욕망 충족 수단으로부터 유래되었고 전략적인 권력 유지를 통해 시대를 아울러 정당화돼왔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미용을 ‘자기 만족’을 위한 관리의 일환으로 간주하고 미용 관습 소비를 자처하며 이를 자신의 몸에 대한 일종의 ‘자유’로 인식한다. 또는 사회적 시선에 대한 의식 행위에는 동의하면서도 남성들의 욕구와 기호를 우선시하도록 강요당한다는 사실에는 불쾌감을 드러내며 부정하곤 한다. 그러나 여성들이 인정하는 사회적 시선은 본질적으로 남성 중심의 역사가 규정한 기준에 해당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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