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독후감대회 수상) - 무정을 읽고 - 새로운 근대사회의 시작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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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일본에게 지배당하고 있을 일제강점기 시대, 신식문화와 과거 유교의 문화가 서로 충돌하고 있을 당시에 새로운 세계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바로 이광수의 무정에 나오는 네 명의 주인공들이다. 그래서였을까? 과연 그들은 어떤 이념을 가지고 있었으며 세상에 대해 어떤 도전을 했을지 궁금했고 그래서 이 책에 더 관심이 끌리기 시작했다.
시작은 근대식 교육학교인 경성학교의 교사 이형식의 만남에서부터 시작된다. 경성학교서 영어교사였던 그는 근대식 문화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학생들을 가르치던 사람이었고 당시 미국 유학을 준비하고 있던 한 장로의 딸 선형에게 영어를 가르치게 되었다. 사실 누구든 권력을 쥔 사람의 곁에 있으면 자신 역시 출세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갖게 되지 않는가. 형식 그 역시 부푼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있던 중 한 여인이 자신을 찾아온 것을 알게 된다. 그녀는 어렸을 적 의지할 곳이 없어 떠돌아다니던 자신을 돌봐준 박진사의 딸 영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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