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기계와 달리 자유롭게 사고할 수 있는가? 에 대한 철학적 에세이(칸트의 이론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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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기계와 달리 스스로 판단하고 자율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도덕적 존재인가 하는 의문에 대해서 나는 회의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 이 글에서는 인간의 ‘자율성’과 ‘자유’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인간관을 이해해볼 것이다.

먼저, 인간은 근본적으로 자율적인 존재가 아니며, 기계와 본질적으로 다르지도 않다.
칸트는 스스로 자신의 행동원칙을 수립해 행할 수 있는 능력이 곧 인간의 양심이자 선의지라고 했다. 그에게 인간이란 자유로운 자신의 의지를 통해 도덕적 판단을 하고 도덕 행위의 선택이 가능한 존재이며, 그러한 판단과 행위를 할 적에 자율적으로 윤리적 원칙을 수립할 수 있는 주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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