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연구 이청준의 ｢예언자｣ - 작품에 나타난 ‘예언’의 정체성 연구를 중심으로 -

소개글

"작품연구 이청준의 ｢예언자｣ - 작품에 나타난 ‘예언’의 정체성 연구를 중심으로 -"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론
1. 연구목적
2. 연구사 검토
3. 연구의 방법과 범위

Ⅱ. ‘예언-말’의 실체 탐색
1. 서사구조에 나타난 ‘예언’의 양상
2. ‘말’에 나타난 예언의 존재양상

Ⅲ. 예언의 의미
1. 자기의식의 표출로서의 예언
2. 현실의 환부에 대한 투시로서의 예언
3. 영원과 순수의 표상으로서의 예언

Ⅳ. 결론

본문내용

1. 연구목적
이청준(1939∼)은 1965년 사상계에 단편 소설 ｢퇴원｣이 당선된 이래 1960년대 소설문학의 한 장을 연 작가 가운데 한 사람이면서, 이후 30여 년 동안의 창작활동을 통해 그 작가적 면모를 확고히 정립한 작가이다.

그의 작품은 초기작에서부터 최근작에 이르기까지, 중ㆍ단편과 장편의 영역에서, 토속적인 민간신앙의 세계에서부터 산업사회에서의 인간소외, 지식인의 존재 해명 그리고 전통적인 정서에 이르는 다양한 탐색을 시도해 왔으며, 이렇게 산출된 그의 작품들은 동시대 현실에서 마련할 수 있는 문화적 변용의 힘을 강렬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여러 고찰 중에서도 특히 이청준은 사회적 현실을 일관되게 언어 문제와의 관련아래 다루어 왔음을 알 수 있다. 그의 소설에서 드러나는 글쓰기와 말, 언어에 대한 반성적 고찰은 그의 소설의 핵심을 파악하는 길이 될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말의 문제가 되는 지배와 복종의 문제를 가장 첨예하게 다루고 있으면서도 논의에서 제외되고 있는 이청준의 장편소설 예언자를 통해 언어(말)의 문제를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즉 예언자에서 말하는 예언의 의미는 어떻게 드러나는지, 그 예언은 심층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인지를 보고자 한다.

2. 연구사 검토
지금까지 이청준의 소설에 대한 연구는, 내용적 접근과 형식적 접근으로 각각 대별되어 이루어져 왔다. 이들 연구는 억압과 지배에서 비롯된 개인적 불안과 공포의식을 다양한 문제적 인물의 제시로써 표출하되, 지적 관념의 조작에 따른 다면적 기법으로 이를 형상화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여러 연구 결과에 대한 검토의 결과 형식적 측면에의 연구는 많았으나 내용적 측면의 연구는 그다지 많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본 논문의 목적과 관련해 볼 때 이청준의 소설에서 보는 보편적인 서사구조가 작가의 세계인식 방법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연구가 있기는 했으나 초기 소설 전반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작품 개별의 접근이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김준우, 임선영, 임금복, 박희일 등의 최근 논의에 대한 언급이 없다.(수정 때에 고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