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한국 근현대사 연구와 쟁점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20.03.13
- 최종 저작일
- 20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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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환의 20세기 한국 근현대사 연구와 쟁점이란 책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주요 논지
Ⅲ. 긍정과 비판 그리고 보완
Ⅳ. 맺음말
본문내용
20세기는 인류가 문명의 발달과 더불어 인류역사상 가장 문명화되어 살았던 시기이다. 또한 수많은 전쟁과 혁명, 이념의 질곡 속에서 인간이 어느 시대보다도 가장 비인간화되어 살았던 때였다고 할 수 있다. 제국주의가 몰락하고 자본주의가 태동하였으며 제 1·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였고 이로 인해 공산주의와 자본주의 두 진영으로 대립이 극한으로 치닫는 냉전 시대가 도래했다. 한국의 20세기 역시 예외는 아니다. 일부는 한국의 20세기를 쓰디쓴 굴욕의 세기라 말하고 일부는 급진적인 발전의 세기라 말한다. 그만큼 이 시기는 놀라운 변화와 격동의 시기라 일컬어진다. 1876년 개항 이후 1910년대에 들어 한국은 약 40여 년간 가혹한 일제의 식민 지배를 받았으며, 해방 후에는 6.25 전쟁이라는 동족의 비극을 겪고 미·소의 냉전 시대의 도래로 남북은 분단되어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이러한 격변의 시기와 더불어 한국의 역사학계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많은 변화를 겪었다. 20세기 초 일제강점기에는 유물 사관, 실증 사관, 민족주의 사관 등이 혼재해 있는 가운데 식민 지배라는 당면 현실 극복을 최우선의 과제로 두었다. 해방 후에는 식민 사관의 극복과 더불어 통일과 민주화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국 역사의 체계적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우리의 역사학자들은 식민 지배의 가혹한 세월 속에서도 분단과 독재의 뼈아픈 세월 속에서도 투철한 시대 인식을 갖고 올바른 역사 체계의 확립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와 같은 노력 덕택에 한국의 근현대사는 격변의 시기 속에서도 제자리를 찾아갔으며 다양한 분야의 연구 또한 이루어졌다. 하지만 모든 연구가 그러하듯 20세기 한국 근현대사의 연구 역시 미진한 점이 존재한다. 한국 근현대사의 연구는 우리 역사의 주체성과 독자성을 확립하게 하고 현재와 가장 밀접한 관련을 있으며 다양한 논쟁의 해결방안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지만, 양질의 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여 아쉬움이 매우 크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