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치료로 행복을 되찾은 아이, 베티'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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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치료로 행복을 되찾은 아이, 베티' 독후감"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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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6살 베티의 2년간 진행된 심리치료를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다. 베티는 구강기와 항문기에 고착이 되어 있었고, 이로 인한 불안이 굉장히 심한 생태였다. 2년간의 놀이치료를 통해 그동안의 결핍들이 채워지면서 안정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책이다.

‘나는 죽음 앞에서, 위험 앞에서 안전해지고자 그림을 그렸다.’ -막스 베크만
베티는 무의식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그리고 자신의 내면 안에 존재하는 불안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그림을 그려야만 했을 것이라 치료자는 말한다. 나의 유년시절의 수많은 희망 직업들 중 하나는 ‘화가’였다. 나의 어렸을 적 활동물들은 언제나 ‘작품’이라 칭해지며 엄마에 의해 보관되어왔고, 그 작품들이 담긴 상자를 오늘 처음 열어 보았다. 물론 자신의 고통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베티의 특이한 성향일 수도 있으나, 나 역시 그림을 사랑했던 아이였으므로 나의 관한 것을 그림으로 표현했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그림이 베티를 이해하는데 이용될 만큼 중요한 요소였으므로, 나 또한 그림을 통해 유년시절의 ‘나’를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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