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베스트 분석 - 리바이어던과 자연상태를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20.03.11
- 최종 저작일
- 2019.11
- 7페이지/ MS 워드
- 가격 1,500원
소개글
웹사이트 "일간베스트"를 홉스의 『리바이어던』과 김은주의 논문을 통해 분석했습니다. 이때 일간베스트의 인기 게시글 3개를 사례로서 인용하였습니다. 일베를 분석한 이유는 그곳이 현대 인터넷 문화의 폭력성이 가장 자명하게 드러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보고서를 쓸 당시 연예인의 우울증이나 자살 등이 많았기에 이러한 보고서를 작성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목차
1. 물음 설정 : 현대의 인터넷 문화는 홉스적인가?
2. 『리바이어던』의 인간 본성론
3. 일간베스트 분석
1) 사례 조사
2) 사례 해석
4. 결론
본문내용
Ⅰ. 물음 설정 : 현대의 인터넷 문화는 홉스적인가?
현재 대한민국의 인터넷 문화는 정말 저열한 경우가 많다. 디씨인사이드, 일간베스트, 워마드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특정 계층에 대한 혐오 담론이 형성되며, 재생산되고 있다. 정치 관련 기사의 댓글에는 항상 토론 아닌 싸움이 열리고 있으며 악플 또한 매우 빈번하다. 최근 연예인들의 많아지는 우울증과 안타까운 선택들은 이와 관련이 있다. 필자는 익명성을 기반으로 하는 인터넷 문화가 폭력적 자연상태와 유사하다 예측했고, 이에 홉스의 『리바이어던』을 참고하여 인터넷 문화를 분석하기로 했다. 본 글은 『리바이어던』에 서술된 인간 본성이 현대에 적용되는지 검토하기 위해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의 사례를 분석했으며, 그 과정에서 홉스가 서술했던 인간 본성을 재구성했다.
Ⅱ. 『리바이어던』의 인간 본성론
홉스에 의하며 인간은 자연적 본성으로 인해 전쟁 상태에 처한다. 인간은 “자기를 남과 비교”하며 “우월감”을 얻고, “끊임없이 명예와 지위를 추구하며 경쟁”한다. 이는 인간이 타인과의 비교를 통한 우월감을 욕망한단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가장 안락할 때 가장 심술 사나워진다.” 안락한 인간은 타인의 우위에 서는 데 용이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기보존에만 몰두하지 않고 말재주를 이용하여 자신을 “선처럼 보이게”, 타인을 “악처럼 보이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Thomas Hobbes, “Leviathan, or The Matter, Forme and Power of a Common-Wealth Ecclesiastical
and Civil”(1651), 최공웅ㆍ최진원 역, 『리바이어던』, 동서문화동판, 2009
김은주, 「홉스의 <리바이어던>에서 명예심의 지위」, 『哲學』 Vol.0 No.117, 한국철학회, 2013
일간베스트 www.ilb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