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회복지 발달과정(경제대공황 이전 시기, 경제대공황과 사회보장법 성립 시기, 복지국가의 위기론과 신보수주의 등장, 복지재편의 시대)

목차

I. 경제대공황 이전 시기
II. 경제대공황과 사회보장법 성립 시기
III. 복지국가의 위기론과 신보수주의의 등장
IV. 복지재편의 시대 : 1990년 이후

본문내용

I. 경제대공황 이전 시기

미국은 1492년 콜럼버스가 미대륙을 발견한 이후 1620년 영국 스튜어트 왕조의 전제정치와종교적 탄압을 피해 일부 청교도들이 신천지를 찾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미대륙 동부 매사추세츠를 개척하면서 역사가 시작되었다. 유럽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초창기 미국인들은 유럽의 계층적이며 봉건적 문화와는 다른 개인적이며 민주적인 정치문화와 제도를 만들고자 하였다. 일반적으로 이들은 종교의 자유와 보다 나은 경제적 생활기반을 위해 이주한 부류로 신대륙, 신천지에서 새로운 삶을 개척하려는 청교도주의와 자유주의 사상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 개인의 자립정신이 강조된 프로테스탄적 윤리에 따라 근면과 절약을 강조하고 빈곤을 죄악시하였다.
따라서 이 시기의 빈민에 대한 구호활동도 당연히 이러한 빈곤관에 입각하여 시행되었는데 활동의 범위는 최소한의 단위로 행해졌고 대상도 고아, 과부, 병자, 장애인 등 본질적으로 노동능력이 없는 자와 일시적으로 구제를 필요로 하는 자에게만 제한되었다.
19세기 후반기에는 산업화로 인해 농촌에서 대도시로 인구가 이동하였고, 빈부간의 격차가 급격하게 증가하여 사회문제가 되었다. 이러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간차원의 활동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그중 가장 먼저 시작된 것은 자선조직협회(COS)였다.
COS(1877)는 빈곤의 원인을 개인의 나태함, 의지나 노력의 부족 등 개인에게 그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았고, 중산층 부인들이 중심이 되었던 우애방문자들이 빈민들을 돕기 위해 그들의 집을 찾아다니면서 상담, 교육 및 교화를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에 반해, Jane Adams가 시카고의 헐 하우스를 설립하면서 시작된 인보관운동(Settlement House Movement, 1889)은, 빈곤의 원인을 개인보다는 사회의 구조적인 측면에서 찾으려고 노력하였다. 주로 젊은 대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직접 빈민들의 지역사회 내에서 그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그들을 교육시키고 환경을 개조하려 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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