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조그 앤 드뫼롱 건축 조사
- 최초 등록일
- 2020.03.10
- 최종 저작일
- 20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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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건축가의 건축관/건축철학
2. 건축가의 학습방법
3. 대규모 건축물
참고자료
본문내용
헤르조그 앤 드뫼롱은 한 명의 건축가가 아닌 두 명의 건축가이다. 두 명의 건축가를 마치 한 명의 건축가로 간주하는 것은 두 건축가가 함께 협업했을 때 비로소 그 건축물의 가치를 제대로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헤르조그 앤 드뫼롱의 건축 가치관은 이 두 명 건축가와 관계 그리고 그들의 환경과 관련이 있다. 자크 헤르조그와 피에르 드뫼롱은 1950년대 스위스에서 태어난 동갑 친구로 7살 때부터 함께 알고 지낸 사이이다. 대학교에서도 함께 공부를 한 후 함께 사무소를 차려서 협업을 하고 있다.
두 건축가의 서로 다른 성향은 건축물에 미니멀하면서도 조화로운 이미지를 불어넣었다. 헤르조그는 차갑고 냉졍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반편, 드뫼롱은 따뜻한 감성을 가지고 있다. 이 두 건축가의 서로 다른 성형이 건축물에서는 이중주로 표현이 되었다. 예를 들어 리콜라 창고의 경우 사각형 입방체로 구축하여 순수한 창고의 기능을 표현하면서도 나무로 감싸서 따뜻한 느낌을 주기도 했다.
헤르조그 앤 드뫼롱에게 건축이란 “물질이다.” 초기부터 재료 사용에 관심을 집중했으며 재료의 다양한 가능성을 발견해 왔다. 즉 둘은 건축을 통해서 형이상학이 아니라 현실성과 물질성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그 중요한 수단이 바로 물질인 재료였던 것이다. 이러한 두 건축가의 가치관은 2001년 프리츠커 상 수상 연설에서도 나타난다.
“건축은 단지 물리적 그리고 건축 그 자체의 다양함에 의해 존속될 수 있는 것일 뿐, 다른 어떤 이데올로기를 전달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사상과 개념을 전달하는 것은 역설적이지만 바로 건축의 물질성입니다. 초기에 우리는 모든 종류의 형태와 재료들에 대해 그 관습적인 용도를 뒤집어엎는 수많은 실험을 했습니다. 그것으로부터 찾아 낸 숨겨진 것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은 우리의 건축에 생명을 불어 넣는 것이었습니다.
참고 자료
황철호, 건축을 시로 변화시킨 연금술사들, 동녘, 2013
신정화, 김문덕, 헤르조그와 드 뫼론의 건축언어에 관한 연구, 한국실내디자인학괴 논문집, 2004, 61-68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