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대 해방 직후의 소설 연구 - 염상섭, 채만식의 「역로」와 「해방의 아들」을 중심으로 -

소개글

"1940년대 해방 직후의 소설 연구 - 염상섭, 채만식의 「역로」와 「해방의 아들」을 중심으로 -"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문학적 해방

Ⅱ. 작품 「역로」 분석
1. 해방을 바라보는 채만식
2. ‘나’의 자기비판
3. 혼란 속의 승객들
4. 미군전용차 앞에서의 허탈감

Ⅲ . 작품 「해방의 아들」 분석
1. 일제강점기의 염상섭
2. 두 탄생
3. 해방의 감격과 비판의 공존

Ⅳ. 문학적 독립을 향하여
1. 홍규와 김군
2. 희망 찾기

Ⅴ. 참고 문헌

본문내용

Ⅰ. 문학적 해방
1945년 8월 15일 일제의 항복으로 조선은 독립을 하게 되었다. 일제강점기 시절 민족말살정책으로 우리말로 쓰인 민족 문학은 철저한 탄압을 받아왔다. 광복을 맞이한 시인들과 소설가들은 다시 활동을 재개하고 우리말로 된 작품을 대거 발표하게 된다. 하지만 해방 직후 우리 민족의 문학에 다시 떠오르게 된 것은 진정한 독립을 주제로 한 소설들이었다. 일본에게서 해방한 직후 왜 또다시 우리 문학에는 독립을 향한 주제가 등장했을까. 제 2차 세계대전에서의 일본의 패배는 갑작스러운 식민지 국가의 해방으로 이어졌다. 예상치 못했던 해방은 독립국가로서 다시 일어설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조선에게 많은 과제를 안겨주었다. 나라를 이끌어갈 충분한 민족적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해방을 맞이하는 것은 이전과는 새로운 문제를 갑작스럽게 해결해야 하는 것과 같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우리 민족은 그저 흘러가는 대로 안주하지 않았고 진정한 독립을 위한 운동을 활발히 하였다. 문학을 이끌어나가는 지식인 계층인 작가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우리 문학사에서 해방은 아주 큰 의의를 지닌다. 식민지라는 감옥에서 벗어나 우리글로 문학을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었던 것과 동시에 자신의 생각을 마음대로 표현할 수 있는 비판과 풍자 문학 또한 활발하게 생산되었다. 문학적 자유를 맞이하여 창작 활동에 제약을 받던 작가들이 다시 글을 쓰게 되었고 친일 문학을 하던 작가 또한 노선 변경을 했을 것이다. 이번 발표에서 제시할 염상섭의 <해방의 아들>과 채만식의 <역로> 또한 이전의 작품과는 다른 방향의 주제와 생각을 담고 있다. 다음 순서에서 소설에 담긴 내포적 의미를 알고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파악해 보려고 한다.

Ⅱ. 작품 「역로」 분석
1. 해방을 바라보는 채만식
채만식은 다양한 장르를 통해 약 300편의 작품을 남겼다고 한다. 그의 문학에는 1902년부터 1950년까지 민족적 고통의 시대에 맞서 살았던 그의 삶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해방 전, 그는 가혹한 현실과 가치관이 부딪히는 혼란에서 작품 속의 인물들이 겪는 상황들을 통해 시대 현실의 어두운 면을 포착하고자 노력하였다.

참고 자료

「채만식 소설의 역사의식 연구」, 황지선, 2012,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채만식의 해방직후 소설에 나타난 풍자성 연구」, 조지향, 2005,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채만식의 해방직후 소설 연구」, 이병순, 1994, 원우논총 제 12집
「해방기 직후 염상섭 소설연구 – 1946년 ~ 1949년 작품을 중심으로」, 이민혜, 2008, 원광대학교
「해방 후 염상섭 단편소설 연구」, 염형운, 2013, 한국외국어대학교
「해방 직후 염상섭 소설에 나타난 만주 체험의 의미 – <혼란>, <모략>, <해방의 아들>을 중심으로」, 김승민, 2007
「해방 직후 염상섭과 만주 재현의 정치학」, 김재용,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