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문 감상문

소개글

영웅문을 읽은 감상문이라기 보다는 소개에 가깝습니다.
내용 중간중간에 작가 양우생의 견해를 소개하여 영웅문의 가치에 대해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어려서부터 그 어떤 아이 못지않게 책을 읽지 않았었던 꼬마가 있었는데 그 꼬마가 우연히 두꺼운 책을 폈다가 오랫동안 덮지 못하는 것을 보았다. 그 꼬마가 읽던 책은 열권이나 되는 장편소설인 것 같았는데 책 표지에는 <삼국지>라고 써져 있었다. 책을 전혀 읽지 않는 아들의 모습을 답답하게 보던 그 꼬마의 어머니께서 중고시장에서 사온 책이었는데 꼬마는 그 책을 정말 열심히 읽어나가는 것이다. 그 꼬마가 바로 나인데 그러하듯 <삼국지>는 내가 역사소설에 취미를 붙이는데 큰 몫을 한 소설이었다. 이후에 <삼국지를 다 읽고 나면 수호지를 읽어야 한다>라는 동네 서점 아저씨의 말씀에 <수호지>도 열심히 읽기 시작했다. <삼국지>는 인물과 사건을 긴밀히 조화시키면서 총체적인 스토리라인이 멋진 반면에 <수호지>는 인물 하나하나의 개성을 살려 소설 인물에게 매료시켜버리는 힘이 있다. 그러는 동시에 두 소설 모두 실제 중국 역사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었다는 공통점이 있었고 이 조그마한 차이점은 나의 취향을 조금 바꾸어주었고 이 조그마한 공통점은 취향의 변화함에 있어서 무리가 없게 해주었다.

참고 자료

http://club.hanmir.com/~dreamsword
http://club.nate.com/csr
소설 영웅문 김용 저 김일강 역(1985, 고려원)
소설 화청지 양우생 저 박영창 역(1990, 중원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