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다원주의-윤리학
- 최초 등록일
- 2020.02.14
- 최종 저작일
- 20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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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우리가 존재하는 것은 서로 서로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존재합니다(We are bacause of each other, each of us is, therefore we are).
여전히 혈연, 지연, 학연 등에 강한 집착을 보이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다문화사회, 다원화사회, 공존이라는 표현은 약간은 이상적으로 들린다. 더 나아가 ‘동질적인 사회’에서도 ‘연대’ 자체가 사회적 문제로 취급되는 지금 다문화주의를 위한 연대의 형성이라는 것은 매우 조급한 기대처럼 보인다. 나름대로 단일한 문화적 정체성을 유지해온 우리나라에서도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과 집단 사이의 대화와 연대는 쉽지 않으며 인종적 차이와 문화, 종교, 언어적 차이를 전제하고 있는 다인종, 다문화 사회에서 과연 조화롭고 평화로운 삶의 관계를 유지한다는 것이 가능할 것인가 라는 회의가 든다. 하지만 다문화 사회는 우리의 호불호를 떠나 형성되는 현실이고, 현실은 한계와 장벽으로 다가오기도 하지만 희망이 실현될 수 있는 장이기도 하다. 따라서 우리가 다문화 사회라는 새로운 현실을 출발점으로 하여 지금까지의 삶의 방식과는 다른 연대형식을 추구하는 것은 그것의 실현가능성 여부와 상관없이 우리에게는 필연적인 요구 혹은 사명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배경에서 다문화사회로의 진입은 선택이 아니라 역사발전의 필연적인 과정이며, 관건은 분열된 사회 혹은 조화로운 사회의 건설의 선택이라는 입장도 충분히 용인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충분한 논의를 수행하지 않은 채 이론적으로 혹은 정책적 필요에 의해서 ‘통합의 얼개’를 성급히 제시하는 것도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현상에 대한 좀 더 치밀한 고찰과 분석이라 할 수 있으며 어려움을 회피하거나 혹은 아무런 실천적 의미도 갖지 않는 해명을 제시하려는 형식적 틀에서 탈피하여 문제는 문제대로 직시하고 가능한 범위 내에서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참고 자료
윤리학에 대한 3가지 도전/제임스 P. 스터바 지음/ 배석원 옮김/ 서광사
다문화주의의 이론과 실제/문화콘텐츠기술연구원/다문화콘텐츠연구사업단 엮음/경진
다문화주의 윤리학/팩 브라운, 카르멘 브라운 윌리엄스 지음/박균열, 정창우, 송민애 옮김/철학과 현실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