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대 나라를 빼앗긴 우리나라 체육의 정책과 활동변화를 논하시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체육의 의의
2. 구한말 시대적 배경
3. 일제강점기 한국의 체육 정책과 활동
4. 논의점

Ⅲ 결론

Ⅳ 참고 문헌

본문내용

19세기 말, 문호개방이 서서히 일어나기 시작하며 우리나라에도 본격적으로 근대체육의 도입이 시작되게 된다. 당시 우리나라는 잘 아는 바와 같이 전근대사회가 가진 구조적 모순과 함께 제국주의 열강의 치열한 야욕 속에서 풍전등화와 같은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이었는데, 이때 많은 애국 및 민족주의자들은 애국계몽과 민족자강을 위하여 근대학문의 보급과 교육을 실천하고자 했다. 그리고 이러한 기류와 함께 체육 역시 근대 교육기관 설립과 궤를 같이 하며 근대 체육으로의 도약을 맞이하게 된다. 대표적으로 원산 학사 등에서 전통무예가 정식 교육과정에 포함되었고 그 외 소학교, 중학교 등에서는 체육이 정식 교과목이 되기에 이른다. 이밖에도 축구나 야구, 체조 등이 과외 활동으로 전개되며 새로운 형태의 신체활동과 근대 운동종목이 보급되기에 이른다. 그러나 1910년 한일병탄이 체결되며 우리나라에서 수행되었던 체육의 근대지향적 흐름이 중단되게 된다. 일제는 식민 지배의 목적을 가지고 조선교육령을 마련하여 우리나라의 교육을 마음대로 재단하였는데, 체육 활동 역시 그 영향으로 인해 타율적이고 비주체적으로 전개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일제강점기 우리나라의 체육 정책 및 활동은 정체된 상태로 고립되었을까.
체육은 이류 역사 상 가장 기본적인 생존 수단으로 시작하여 발전해 왔다. 그러므로 체육 현상에 대한 개념을 살펴보고 그 현상을 규정하는 것은 곧 당대가 추구하던 사회 문화 의식과 가치에 부합하여 마련되므로 시대마다 체육 현상의 변천을 살펴보는 것은 매우 유의미하다. 이런 점에서 봤을 때 일제강점기 우리나라의 체육이 과연 어떤 탄압을 받았고, 또 그러면서도 민족주의적 의식을 토대로 도약 및 발전하려 했는지, 그 변천을 살펴보는 것은 체육 역사라는 범주를 넘어 우리나라 역사와 당시의 시대상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할 것이다.

참고 자료

박상훈, 한말 체육보급과 일제 식민지하의 민족주의 체육활동,
황수연, 한국 체육행정의 변천 연구, 단국대학교 박사 학위논문, 2003.
이율희, 일제하 민족주의 체육활동 연구, 공주교육대학교 석사 학위논문, 2003.
유재원, 일제강점기의 식민통치정책과 한국YMCA 체육활동, 경북대학교 석사 학위논문,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