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영상예술의 이해 기말 보고서
- 최초 등록일
- 2020.01.14
- 최종 저작일
- 20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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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울대학교 영상예술의 이해 기말 보고서"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1) 분노조절장애 혹은 세습된 분노:칼
2) 슈뢰딩거의 고양이와 동시존재:보일이
3) 부유층의 자유와 권태:벤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현재 대한민국 사회는 단군 이래 최고 스펙도 취직을 못한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청년들에게 가혹하다. 사회 전반적으로 물질적,기술적인 풍요는 이루어졌지만양극화는 더 심화되었고 이로부터 발생하는 상대적 박탈감으로 인해 금수저,흙수저라는 말이 유행하고 노력하면 성공한다는 희망이 사라졌다.이창동 감독은한 인터뷰에서 이와 관련하여 이와 같이 말했다.
“그때는 문제가 분명했고 싸울 대상이 있었다. 쉽지는 않아도 민주화든 무엇이 든 앞으로 잘될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다. 물질적으로도 앞으로 내 삶이 나아 질 거라는 확신도 가능했다. 지금의 문제는 그 믿음이 없어졌다는 거다. 겉으로 보기엔 별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편리해졌고, 세련돼졌고, 깔끔해졌다. 그럼에도 개개인의 삶에는, 특히 청년의 입장에서는 희망이 없다. 그게 이 세계의 미스터리다.”[1]
이창동 감독은 영화를 통해 이러한 싸울 대상이 명확하지 않은현실을 묘사한다.영화는 전반적으로 모호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어떤 방식으로 짜맞춰도 빈 조각이 있는 퍼즐처럼 제시된다.종수의 집에 계속 걸려오는 전화는 누구의 전화인지,아버지의 칼은 무슨 의미로 비춰진 것인지,고양이 보일이는 정말 있는 것인지,벤은 해미를 죽였는지, 비닐하우스를 태웠는지,종수가 벤을 죽인 것은 실제로 일어난 일인지 아니면 종수가 소설 속에서 상상하는 내용인지 모든 것이 끝까지 관객에게 비밀로 남은 채로 영화가 끝난다.
참고 자료
김성훈, “<버닝> 이창동 감독, 지금 우리는 벤의 세계에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씨네21]2018.06.04,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90326)
홍상우, “문학의 은유에서 영화의 은유로, 영화 《버닝》 연구 -에이젠슈테인의 개념들을 중심으로”, 세계문학비교연구 65권0호215-235
세르게이에이젠슈테인, “몽타주”,홍상우,경상대학교 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