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현실적으로 이해하고 기쁨으로 맞이하는 이야기<삶의 마지막 순간에서>의 독후감 입니다.

목차

1. 위험한 상황
2. 저항
3. 좋은 죽음
4. 의사소통
5. 마지막 몇 달
6. 집에서 모신다고?
7. 마지막 몇 주
8. 마지막 며칠
9. 마지막 순간
10. 시신
11. 애도
12. 기쁨
13. 부록

본문내용

읽은 책을 반납하고 다시 비슷한 장르의 고전을 읽기 위해 도서관 책꽃이를 살피던 중에 독특한 제목의 책이 한권 들어왔습니다. 뭔가 철학적일 것 같고, 뭔가 깊이가 느껴지는 제목의 책 <삶의 마지막 순간에서>가 한번에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장사를 하는 장사치들이나 글을 쓰는 작가들도 가게의 상호나 출판할 책의 제목이 중요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책을 읽고나서 간단히 평을 하자면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겪는 일은 아니지만 자기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 하지만 반드시 일어나는 일이고 일상에서 회피하며 지내는 죽음에 대한 내용의 책입니다.
작가는 완화의료 분야에서 오랫동안 종사하고 있는 현직 간호사인 샐리 티스데일입니다. 직업은 간호사지만 다양한 작품을 저술했고, 여러 문학상 수상자 경력이 있는 작가이기도 합니다. 작가는 간호사로 일하면서 수많은 임종을 곁에서 지켜봤고 일반인들이 쉽게 다가오지 않는 죽음에 대해 실질적인 조언을 이 책을 통해 하고 있습니다. 모든 살아있는 것은 죽을 것이고 그것은 본인이 됐던 가까운 지인이 됐던간에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 과정에서 임종을 앞둔 환자, 보호자, 법적대리인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자세 등에 대해 냉정하고 자세하게 조언하고 있습니다.

다른 독서 감상문과 다르게 목차를 본문 안에 넣은 것은 그만큼 책의 내용이 독특하고 목차만 봐도 어떠한 내용일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죽음에 대한 종교적, 철학적, 현실적인 생각들이 모아져 있었습니다. 또 그것을 독자로 하여금 내게는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 내 가족이나 지인들의 일이 아닐거라는 막연한 일상을 살아갑니다. 막상 죽음은 자기자신에게도 언젠가 일어날 일입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