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계] 한일관계
- 최초 등록일
- 2003.08.27
- 최종 저작일
- 2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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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세기의 한일관계가 지배, 공백, 유착으로 점철되었다면 21세기의 한일 두 나라는 모든 분야에서 대등하고 정상적인 외교관계를 유지·강화해나가야 할 것이다. 1998년 김대중대통령의 방일과 두 나라 정상간의 합의는 새 천년의 보다 성숙한 한일관계를 위한 중·장기적인 포석이었다. 문화개방, 천황방한, 월드컵 등 두 나라가 협력해서 이룩해야 할 과제들이 집중되어있다. 그런데 지금까지 한일관계의 가장 큰 걸림돌은 뭐니뭐니해도 과거사문제, 특히 일본측의 망언이었다. 정상간에 좋은 말이 오가도 일부 일본지도층의 망언이 나오고 이에 대해 한국지도층이 부적절하게 대응함으로써 반일과 혐한의 감정적 악순환에서 헤어날 수 없었다. 일부 일본지도층의 망언은 과거에도 있었고 지금도 있고 미래에도 있을 수 있다고 봐야 한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를 사려 깊게 대처해나가는 일이다. 이제부터 한·일 관계는 국민감정보다 국가이익에 역점을 두고 쟁점들을 외교교섭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경제문제는 시장의 원리에 맡기고 안보문제는 두 나라가 국가이익의 상호존중의 견지에서 협력해나가야 할 것이다. 문화교류는 이미 시작되었고 앞으로 다방면에 걸쳐 광범하게 전개될 것이다. 한일간에는 지금까지 전쟁, 식민통치, 그리고 평화시기를 겪으면서 수많은 인간의 왕래가 있어왔고 최근엔 연평균 300만명의 인적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두 나라가 좋은 일, 뜻 있는 일을 공동작업으로 달성한 경험은 별로 없다. 따라서 이번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를 통해 두 나라 국민은 스포츠 행사를 단순히 스포츠 행사로 그치게 할 것이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영역에까지 교류를 확대하여야 하지 않을까. 이는 양국에 큰 이익이 될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체, 나아가서는 세계적으로 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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