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실화
- 최초 등록일
- 2020.01.06
- 최종 저작일
- 20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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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며
1. 이상(李霜)의 삶
2. 이상 문학의 특징
Ⅱ. ‘실화(失花)’분석하기
1. 인물
2. 시공간
3. 이해하기
1) 비밀
2) 동경
3) 실화
4. ‘실화’의 서술상의 특징
Ⅲ. 마치며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1. 이상(李霜)의 삶
본명은 김해경(金海卿). 서울 출생.
한일 합병의 해인 1910년 9월 23일 경성부 순화방 반정동에서 아버지 김연창과 어머니 박세창의 2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세 살 때 백부 김연필의 양자로 가서 신광학교, 동광학교, 보성고보를 거쳐 경성공업고등학교(서울공대 전신)까지 학업을 마쳤다. 경성고공을 수석으로 졸업 후 조선 총독부 내무국 건축과 기수로 일하며 미술과 문학에 자신의 재능을 한껏 펼쳤다. 『조선과 건축』표지도안 현상 공모에서 당선되기도 하고, 『조선』에 장편소설 『12월 12일』을 연재하는 등 화려한 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이 시기 최초의 각혈을 하며 당시 불치병이던 폐결핵을 앓게 되어 건축과 기수직을 사직하고 배천온천으로 요양을 갔다. 거기서 금홍을 만나게 되고, 이태준을 알게되어 『조선중앙일보』에 「오감도」 연작시를 발표했다. 이어서 「날개」를 발표했지만, 금홍이 마담이었던 다방 ‘제비’의 파산으로 또다시 경제적 곤경에 빠졌다. 이상은 폐결핵이 갈수록 심해지자 1936년 10월, 일본으로 건너가 동경의 하숙방에서 「봉별기」, 「종생기」 등 다수의 작품을 써냈다. 다음해 2월 일본으로부터 ‘불령선인’으로 오인돼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34일 동안 구속되었다. 석방 후 곧바로 동경 제대 부속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레몬 향기를 맡고 싶다”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4월 17일에 세상을 떠났다.
2. 이상 문학의 특징
이상의 생애와 소설을 살펴보면 그의 삶과 작품들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그의 작품은 자전적인 성격을 지닌 작품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상은 사물이나 현상을 관찰 할 때 그 겉모습에 연연하는 것이 아니라 내면을 투시하여 작품에 반영하는 경향이 짙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삶 자체에도, 깊은 투시를 하여 서술해야하는 자전적 형식의 작품이 많은 것이다. 보통 그는 그의 유년의 기억, 폐결핵의 체험 등을 서술하고 있다.
참고 자료
김민수, 『이상평전 : 모조 근대의 살해자 이상, 그의 삶과 예술』, 그린비, 2012
윤지형, 『선생님과 함께 읽는 이상』, 실천문학사, 2011
권영민, 『이상전집』, 뿔,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