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와함께한화요일'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20.01.06
- 최종 저작일
- 20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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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을 읽으면서 눈물짓는 부분이 많았다. 가령 내가 녹음기를 꺼내는 부분이나, 모리 교수님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눈물짓는 부분, 모리 교수님이 자식들을 두고 죽음을 맞이해야 한다는 것에서 눈물짓는 부분 등에서 죽음에 대한 두려움 때문일까 아니면 그 상실감에 대한 슬픔 때문일까 나도 눈시울이 괜스레 붉어졌다.
죽음이라는 것이 참 어려운 것인 것 같았다. 나는 얼마 전에 고등학교 시절을 함께 해오며 친했던 친구를 잃었다. 21세에 위암으로 죽는다는 게 나는 실로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내 친구는 모리 교수님처럼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일 만큼 성숙하지도 않았고, 자신의 삶을 정리해도 될 만큼 하고 싶은 것을 다 해본 것도 아니었다. 자신의 마지막 남은 삶을 최대한 아껴 쓸 줄도 몰랐고, 당장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줄도 몰랐다. 그랬을 것이다.
그 죽음이 임박해진 순간에 있는 친구를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었다. 어떻게 하면 마지막 순간을 가장 잘 보낼 수 있을까. 짧든 길든 이 삶을 어떻게 정리하고 마무리 지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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