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달린 노인, 마르케스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9.12.23
- 최종 저작일
- 20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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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마르케스의 <날개 달린 노인>을 읽으면서 연예인이 생각났다. 노인은 평범한 일반 사람과 같다. 오히려 더 늙고 꾀죄죄하다. 맨들맨들한 머리에는 머리카락이 얼마 남아 있지도 않다. 그러나 그에게는 일반 사람에게는 찾아볼 수 없는 ‘날개’가 달려있다. 진흙 속에서 파묻혀 옴짝 달싹하지 못하고 있는 노인을 펠라요가 발견하고 아내에게 가서 말한다. 부부는 노인을 자신들의 집에 데려온다. 그들은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에서 날개 달린 노인을 발견함으로써 새롭고 신선한 경험을 체험하게 된다.
부부는 노인을 데려오고 그가 평범한 사람과 다를 게 없다고 느낀다. 하지만 날개가 달렸다는 사실이 마음에 걸려 이웃집 여자에게 말하는데 여자는 그가 ‘천사’라고 확신에 차서 말한다. 이는 연예인들을 향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 사람에 대한 모든 것을 다 아는 듯이 확신에 차서 거짓 소문을 퍼뜨리는 사람들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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