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쇼몽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9.12.12
- 최종 저작일
- 20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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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번에 감상하게 된 ‘라쇼몽’은 사실 처음 보는 영화는 아니다. 작년 글과 소통1 수업을 들었을 때 라쇼몽을 흥미롭게 감상하고 관련 레포트를 썼던 적이 있다. 당시에는 다조마루는 자존심 때문에, 여자는 책임을 피하기 위해서, 사무라이 남편은 명예를 지키려고 각각 왜곡된 진술을 하였을 것이며 따라서 나무꾼의 진술이 가장 진실에 가까울 것이라 추측한 바 있다.
그래서 이번에 두 번째로 라쇼몽을 감상하게 되면서 걱정스러웠다. 셜록 홈즈라는 추리소설에서는 조사 이전에 세운 가설은 편견을 개입시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라쇼몽을 재감상한다면 이전에 세웠던 가설 때문에 인물의 같은 행동을 보면서도 가식이라고 느껴지거나 거짓 진술이라는 편견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았다. 때문에 이번 감상에서는 최대한 다른 관점으로 영화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해 보았다.
라쇼몽에서 관객들은 4명의 서로 다른 진술에 혼란스러움을 느끼게 된다. 4명이 지목하는 살인자는 제각각 다르고 사무라이의 사망 전에 일어난 일에 대해서도 주장하는 바가 모두 다르다.
참고 자료
李沅衡, 증인신문과 증언의 신빙성, 법조협회, 「법조」, 18권 9호, 1969, pp 5-6.
박지선, 『범죄심리학』, 그린, 2015, 232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