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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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간곡하게 말하고 있다. 풍요의 경제학에서 행복의 경제학으로, GDP, GNP에서 GNH(국민행복지수)로 넘어가야 한다고. '물건이나 돈의 양'에서 '행복한 정도'로 그 기준을 옮기자는 말이다. 경제학이 경제 그 자체를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 아닌, 인간이 행복해지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는 '행복의 경제학'을 만들자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 개인들이 먼저 행복한 세상에 대한 꿈을 꾸고 행복한 세상이 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오랜만에 물건을 정리하고 버릴 때마다 나는 죄의식을 느낀다. 내가 가진 것이 너무 많다고 느껴진다. 이렇게 불필요한 물건들을 많이 지니고 살 필요가 있는가? 라고 항상 묻고 반성해 보지만 버릴 물건들이 자꾸만 쌓여 간다.
여태까지는 부와 행복의 상관관계에 대해 많이 가질수록 행복해진다고 믿어져 왔다. 한 나라가 생산한 재화와 용역을 모두 합한 GNP의 수치가 올라가면 행복도가 커진다는 단순한 믿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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