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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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생각이 많아질 때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라는 책이 많은 힘이 되었다. 그리고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라는 책을 읽으면서 자리 잡지 못하고 흔들리는 나의 마음을 잘 다스릴 수 있었다. 평소 독서를 많이 하지 않았지만, 마음에 드는 책 2권을 읽으면서 독서의 필요성을 느끼고 많이 해야지 다짐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2019년 다이어리를 쓸 때 가슴에 남는 책 20권 읽기라는 목표를 세워보았지만, 다른 것들에 밀려 책은 점점 멀어져 갔고, 의지가 약해서 인지 월초에 책을 구입해서 중순까지 읽고 독후감을 써야겠다는 다짐도 잘 지켜지지 않았다. 이런 내 모습을 스스로 돌아보고 조금 더 독서하는 습관을 기르기 위하여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를 구입하였다.
이 책의 주인공 홍진수는 기획부에서 마케팅팀으로 좌천당하고, 여자 친구와도 이별하고, 집안 사정도 좋지 않을 뿐더러 언제나 무기력하고 독서는 전혀 하지 않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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