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욱일기 사용 입장 (한중일, 기업, i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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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 도쿄 장애인올림픽 선수단장 회의에서 우리 대표단이 욱일기의 경기장 반입을 금지할 것과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메달 디자인에 대한 시정을 요청했다. 중국대표단 역시 우리의 입장을 지지했다. 그러나 국제패럴림픽위원회측은 정치와 스포츠를 혼동할 생각이 없다며 욱일기의 사용에 문제도, 금지규정도 없다고 공식 답변을 돌려주었다. 욱일기는 일본 전통 부채의 문양이며 스포츠와 관계가 없다는 내용이다. 정치적 메시지가 들어 있지 않다는 내용뿐만 아니라, 미적인 가치를 크게 강조하는 발언도 담겨있다. 한국과 중국 대표단의 입장을 전적으로 무시한 발언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한중일의 외교적 문제뿐만 아니라 한국사회에도 크게 영향을 줄 것이다. 최근 한일무역 갈등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불매운동이 일어난 것과 맞물렸기 때문이다. 올림픽에서의 욱일기 사용 허가 발언이 국내 일본에 대한 분위기를 더욱 부정적으로 바꾸게 될 것이다.

참고 자료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282092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818268
http://www.joynews24.com/view/1203065
https://news.joins.com/article/23582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