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욱 " 인생을 어떻게 살면 좋겠냐고 묻는 딸에게 "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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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생을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은지 묻는 딸에게 하고픈 이야기를 전하는 책, 한창욱의 글이다.
인생에는 답이 없다. 어떻게 사는 것이 좋으냐의 물음과 그에 대한 답은 없다. 인류 역사상 인간은 수만 년에 걸쳐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인간의 삶 자체가 획기적으로 개선 된 것은 전혀 없다. 오히려 삶이 더 복잡하고, 더 어지러워졌다고 생각한다. 삶은 단순함이 생명이다. 과거 1만 년 전까지만 해도 상당히 단순했다. 수렵채집 생활이 바로 그런 때이다. 배고프면 사냥을 나가고 , 배부르면 잠이나 자고 놀았다. 하지만 이런 생활은 인간이 집단생활을 시작하면서 달라지기 시작했다. 사냥을 위해서 필요한 협력으로 이웃의 사람들과 만나고,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 단체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부족이나 집단의 우두머리 , 지도자가 필요했고, 질서가 필요했다. 자유로운 인간은 통제받기 시작했고, 질서유지 목적으로 인간의 자유를 제한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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