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집을 떠난다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9.11.30
- 최종 저작일
- 20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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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는 모두 집을 떠난다 독후감"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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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을 읽기 전까지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자들 떠올릴 때 외국인 노동자, 불법체류자 이런 이미지가 떠올랐었다. 그들이 어떤 목적과 생각을 가지고 한국에 오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고, 이것은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를 부끄럽게 했다.
책의 초반에 이주민들을 ‘집 떠난 자들’이라는 말로 표현한 부분이 있었는데 여기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나라도 자국민을 해외로 굉장히 많이 송출하는 나라 중 하나이다.
직업, 유학, 경제활동 등 여러 이유로 해외에 거주중인 한국인들을 쉽게 떠올릴 수 있다.
이렇게 한국에서 선진국 등 다른 나라로 간 사람들도 그런 목적을 가지고 집을 떠난 이주자들인데 내 무의식중에서 그들은 글로벌한, 멋진 이런 인상이 있었고, 개발도상국에서 한국으로 온 이주자들에 대해서는 약간의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후 내가 가지고 있었던 그런 편견들을 최대한 떨쳐내고 책을 집중해서 읽어보니 내가 알지 못했던 한국에서 살아가는 많은 이주자들을 현실을 볼 수 있었고 책을 읽는데 답답하고 불편한 순간들이 많았다.
책에서 처음으로 다룬 국제결혼을 통해 한국으로 이주해온 여성들에 관해서도 깊게 생각하기보다는 막연하게 금전적인 이유에서 왔으리라 생각했었는데 그녀들이 국제결혼을 통해 한국으로 올 수밖에 없었던 배경과 한국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알게 되고 굉장히 마음이 아팠었다. 임신과 순종적이고 가정지향적인 아내 역할을 강요당하며 모든 것이 낯설 타지에서 눈치 보며 적응했을 것 이라고 생각하니 정말 화가 나고 마음이 아팠다.
희망이 없는 가난한 현실에서 대한민국으로 시집을 가게 된다면 본인과 가족들이 좀 더 나은 미래를 가질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하고 국제결혼을 결심하는데 대게 자기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한국 남성들에게 선택되기를 기다리고 또 결혼하게 되어도 이주 전이나 초기 정착 과정에서 품었던 기대가 현실과 아주 다르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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