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문법 총론 1장, 2장 요약
- 최초 등록일
- 2019.11.30
- 최종 저작일
- 2017.05
- 1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목차
제1장. 언어와 한국어
제2장. 음운론
본문내용
제1장 언어와 한국어
언어의 사용은 인간의 주요한 특성이다. 언어들은 개별성을 가지는 동시에 보편성도 갖는다. 언어가 가진 보편성을 중심으로 언어의 특성에 대해 살펴보자.
플라톤에서 스토아학파를 거쳐 데카르트로 이어지는 연역적인 언어관에 따르면 언어는 인간에 내재하는 관념 체계의 표상이라고 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촘스키는 인간은 언어와 관련하여 본유적으로 공통되는 보편 문법을 가지고 있는 존재라고 보았다. 한편, 언어가 인간의 정신을 반영하는 존재라기보다는 의사소통의 수단이라는 도구적인 관점을 주장하는 야콥슨 등의 학자들도 있다. 야콥슨은 지시적 기능, 표현적 기능, 명령적 기능 등 언어의 다양한 기능을 언급한 바 있다. 이것들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야콥슨을 포함한 기호학자들은 도구적인 관점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언어의 기능은 의사소통에만 있지 않음은 자명하다. 샤르트르는 언어를 ‘도구로서의 언어’와 ‘대상으로서의 언어’로 구분한다. 그는 언어의 본질은 의사소통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의사소통과 관련되는 것은 ‘도구’내지 ‘수단’으로서의 언어이며, 그 수단이 희미해지는 시(時)와 같은 상황에서 언어는 ‘대상’으로서의 언어 육체성을 회복한다고 보았다.
사실 언어는 인간이 사용하는 수많은 의사소통 수단의 하나일 뿐이다. 말과 말 사이의 휴지, 말의 높낮이 등 준언어(반언어)도 의사소통 수단이 된다. 그뿐만 아니라 표정, 손짓, 몸짓 등의 비언어적 표현도 훌륭한 의사소통 수단이 된다.
언어를 흔히 음성 언어와 문자 언어로 나누기도 한다. 소쉬르에 의하면 ‘언어는 관념을 나타내는 기호 체계’라고 한다. 즉, 언어는 의사소통 기능을 포함한 다양한 사고를 나타내는 기능을 하는 기호이자, 체계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는 존재라는 것이다.
1.1.1.1. 이원성과 자의성
언어는 ‘음성’과 의미의 이원성을 가지며, 음성과 의미의 관계가 필연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자의성을 가진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