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본 투 비 블루
- 최초 등록일
- 2019.11.29
- 최종 저작일
- 20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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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본 투 비 블루
(Born to be Blue)
감독: 로버트 뷔드로
출연: 에단 호크(쳇 베이커), 카르멘 에조고(제인/일레인), 칼럼 키스 레니(딕)
개봉: 2016년 6월 9일
러닝 타임: 97분
영화감상입니다
목차
1. 우울
2. 재기
3. 숙명
본문내용
to 부정사(품사를 정할 수 없다는 뜻이다), 부사적 용법의 결과냐, 목적이냐. 쳇은 우울하기 위해 태어난 걸까? 아니면 태어나 보니 우울해 졌던 걸까? 아마도 후자일 게다. 아버지의 폭력이 있다.
육체적 폭력뿐 아니라, 의식적 폭력도 있다. 아버지는 벤조를 탔지만 생활로 포기했다. 꿈은 포기하는 것이다. 쳇의 말이다.
<난 포기 안 했어요>
<그래도 난 가족들 망신시키지는 않았다. 가문 이름에 먹칠하지도 않았지>
아버지의 말이다.
<그쯤 했으면 포기해야지>
쳇은 살아낼수록, 그만큼 더 우울해졌다(한계비용체증의 법칙).
쳇은 파란집 이야기를 한다. 방이 두 칸 딸린 파란 집. 지독한 우울을 극복하기 위해 마약을 먹었다. 쳇은 환청이 자주 들린다. 안녕, 두려움아. 안녕, 죽음아. 꺼져 버려.
한국은 OECD 평균에 비하여 항생제 소비량은 높지만, 항우울제 소비량은 낮다. 이것이 한국 자살율 높은 이유일 수 있다. 우울해서 죽느니, 마약이라도 먹는 게 낫지 않은가. 뭐 그런 말을 이 영화가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