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인문학과 과학의 만남 독후감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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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소에 우리역사의 과학적인 유물들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작년 여름은 직접 경주에 가서 유물들을 직접 보았고, 이번 여름은 서울에 가서 경복궁 내부에 있는 국립고궁박물관, 국립 중앙박물관, 민속박물관 등의 박물관에 가서 교과서에서만 보던 유물들을 직접 보았다. 내 눈으로 직접 유물들을 본다는 것이 신기했고, 그 시대 사람들의 과학적인 생각을 감탄하기도 했다. 그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우리역사 과학기행’이라는 제목을 보고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이 책을 선택했다.
책을 고를 때 나는 책의 머리말을 읽어보고 고르는 습관이 있는데, 저자는 “서구식 잣대로 우리 전통과학을 이해하지 말라.”라는 말이 매우 인상 깊었다. 저자는 전통과학의 패러다임과 서양과학의 패러다임은 엄연히 다르다는 전제하에 우리과학을 이해하라고 말하고 있다. 당연히 맞는 말인데, 그동안의 나를 생각해보니 서양과학이 예전부터 크게 발전되어 왔고 그러다보니 서양과학이 교과서의 중심이 되어 그것을 배운 나는 당연히 서양과학을 중심적으로 생각해 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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