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철 '프레임'을 읽고.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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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께서 수업 중에 이 영화를 추천해주시기도 했고 나의 개인적인 추억도 담긴 영화이기 때문에 이 영화를 다시 보게 되었다. 이 영화가 개봉했을 때, 좋아하던 썸녀랑 이 영화를 보러갔었다. 왠지 모르게 분위기가 설레는 한여름저녁에, 좋아하는 사람이랑 같이 영화를 보러갔을 그때 당시에는 내 차림새와 용모를 다듬는데 온 신경을 쏟았고 영화에 집중을 잘 못했다. 특히 이 영화의 초반부 내용은 내 머릿속에 거의 없었다. 영화관에서 봤을 때와는 다르게 오늘은 더빙버전으로 이 영화를 보면서, 그때는 느끼지 못했던 크고 작은 공감과 울림이 느껴졌다. 이 영화는‘토이스토리’로 유명한 피트닥터감독의 작품으로 한 사람의 내면에 있는 여러 가지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항상 밝기만 하던 피트닥터감독의 딸이 어느 순간부터 내성적으로 변해버린 후, 딸의 머릿속 내면심리가 궁금해졌다는 것에 영감을 얻어 제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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