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적 관점에서 바라본 연극 '옥탑방 고양이'
- 최초 등록일
- 2019.11.09
- 최종 저작일
- 20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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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서론
2.본론
1)콘텐츠적 시선에서 바라본 ‘옥탑방 고양이’
2) 연극을 보면서 아쉬웠던 점
3. 결론
본문내용
생각해보면 ‘옥탑방 고양이’는 엔터테인먼트 적으로 바라봤을 때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요소가 굉장히 많다. 직접 코앞에서 본다는 점에서 스펙터클(사운드, 모션, 컬러)했고, 스토리의 핵심인 갈등도 사랑 플롯을 메인으로 잘 풀어냈다. 또한 중간 중간 유머를 넣어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갈등을 지루하지 않게 해준 점도 좋았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옥탑방 고양이’를 ‘8년 연속 연극 예매율 1위’라는 꼭대기로 올려준 이유가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아쉬웠던 점은, 사랑 플롯으로 ‘훅(hook)'을 걸었으면 적어도 관객이 ’납득이가는‘ 해소를 해줘야하는데 해피엔딩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얼렁뚱땅 넘어간 면이 없잖아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아래 본론에서 ’옥탑방 고양이‘의 어떤 면이 좋았고 어떤 면이 아쉬웠는지, 어떠했으면 좋았을 지에 대한 내 생각을 적어보고자 한다. 더하여 논문과 같은 전문가들의 말이나 기사 등을 인용하여 내 생각과 더불어 자세히 탐구해보고자 한다.
본론
“두 집에 한 집은 꼭 내 드라마를 보게 될끼다!”
드라마 작가 지망생이라는 꿈을 안고 서울로 갓 상경한, 쾌활하고 상당히 무모한 성격의 여자주인공 남정은.
“난 짓고 싶은 집이 있어. 좋은 집. 사람 냄새 나는 집. 편안하고 고향 같은 집.”
자신이 원하는 꿈의 집을 짓기 위해 집을 나와 독립을 선언한, 섬세한 성격의 남자주인공 이경민.
서울 중심에 위치한 옥탑방. 성격도, 하는 일도, 뭐 하나 닮은 것 없는 두 남녀가 이중계약으로 해외로 간 부동산 사장님이 돌아올 때까지 옥탑방에서 함께 살게 된다. 선 넘지 않기, 각자 정해진 시간에 화장실 사용하기, 주변에 동거 사실 알리지 않기 등 공동 규칙을 정해가며 티격태격하던 정은과 경민은 술에 취해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서로에 대한 사랑을 싹틔워 가는데...
참고 자료
비고츠키의 연극론 - 변증법적 연극론과 배우의 창조적 표현의 심리(한국연극학회. 강진우. 2019)
대중음악의 훅(hook)에 관한 정의와 재해석(한국음악학학회. 서정환. 2011)
[연극리뷰] 펀(FUN)한, 결코 뻔하지 않은 ‘옥탑방 고양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2013.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