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와 토론] 5분 발표문-한국의 폐쇄적 성문화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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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에 ‘마녀사냥’과 같은 프로그램이 생겨나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이 프로그램이 처음에 등장했을 때, 신선하다는 반응이 나왔던 기억이 난다. 독일이나 네덜란드와 같이 성적으로 개방화된 문화권에서는 그리 신기한 일이 아니었겠지만, 한국사회의 성문화는 아직까지 개방화되지 못한 면이 있어 이러한 반응이 나온 것 같다. 이와 관련한 통계자료를 살펴보자. 일요신문 1000호 특집으로 진행된 2011년 대한민국 성의식 실태 조사에 따르면, 한국 사회의 성문화가 ‘매우 개방적이다’는 소수의 답변을 제외하면 나머지가 한국의 성문화가 조금 개방 되어 있거나 폐쇄적이라고 답변했다. 물론 ‘매우 개방적이다’와 ‘조금 개방적이다’이라는 답변을 합하면 전체의 63.3%를 차지하게 되기 때문에 한국의 성문화가 개방적이 아니냐는 반론이 제기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성적 개방화의 정의를 유럽과 같은 매우 개방적인 측면에서 바라보았기 때문에, ‘조금 개방적’이라는 답변은 시민들이 부분적으로 성문화를 폐쇄적으로 인식하는 면을 담고 있다고 생각했다.

참고 자료

도기숙(2009). 성적 수치심의 담론-한국 청소년과 독일 청소년의 성교육 비교를 중심으로-. 광운대학교.
박성숙(2010). 독일 교육 이야기. 경기도: 21세기북스.
일요신문(2011. 12. 14). 성인남녀 1000명 특별설문 2011 대한민국 성의식 보고서.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241&rid=&contents_id=61079 에서 2015. 11. 18 인출.
이석원(2015. 4. 16). 독일의 성교육 실태. http://blog.naver.com/sexpert88/220332914610 성교육 이야기에서 2015. 11. 18 인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