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거유관순이야기영화줄거리,비평
- 최초 등록일
- 2019.10.14
- 최종 저작일
- 20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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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이 된 올해로 3·1운동은 100주년을 맞이했다. 전국에 만세소리가 일렁이던 1919년, 그 파동의 중심에는 뜨거운 집념과 열망에 대한 의식을 겸한 학생들이 있었다. 그 중에서도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는, 아니 '잘 알려진'이라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다. 그 명단에 빠지지 않는 이름이 있다. 그녀의 이름은 유관순이다.
유관순 열사의 이름 석 자 정도는 일반적인(기본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설령 잘 알지 못한다 하더라도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법한 이름이다. 그녀가 독립 운동가이며, 만세운동을 주도하였다는 사실도 함께 3·1운동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유관순의 이름이 국가 사회적 요구에 의해 대대적으로 조명되고, 그녀는 최고 등급의 국가 훈장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수여받았다. 또한 드디어 그녀를 주제로 한 영화 '항거'가 개봉했다. 영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해당 영화는 유관순 열사의 자서전적인 내용을 담는 것이 아니라 그녀의 투쟁의식과 저항정신에 초점을 맞추어 만들어졌다. '항거'는 마치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파시즘에 저항했던 이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만든다.
내가 직접 제작에 참여하거나 투자를 한 영화가 아님에도, "잘 만들어졌어야 하는데"라는 떨리는 심정으로 극장에 들어서게 되는 영화가 있다. 나 이외에도 많은 관객들에게 <항거 : 유관순 이야기>가 그런 영화가 아니었을까 짐작해본다. 다행히 <항거 : 유관순 이야기>는 그런 이들에게 탄식 대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나올 수 있게 해주는 영화였다. 물론 열악한 제작 환경으로 인한 초라한 세트와 투박한 촬영이 간간이 엿보이긴 했다. 하지만 이 영화엔 가장 중요한 것들이 있다. 영화를 살아 숨 쉬게 만드는 생명력, 그리고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진정성이다. 그러니까 <항거 : 유관순 이야기>는 화려한 껍데기 이전에 진실 된 알맹이가 우선이라는 것을 다시 증명해내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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