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거품없는자료] 호밀밭의 파수꾼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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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처음 발표된 이래 지금까지도 매년 30만부 이상이 팔려나가는 가장 사랑받는 고전 ‘호밀밭의 파수꾼’. 이 책을 읽으면서 성인인, 그러나 젊은 나이인 나는 과거 혹은 지금의 나 자신을 거울 보듯 주인공을 통해 볼 수 있었다. 주인공 홀든 콜필드라는 16세 소년이 학교에서 퇴학을 당한 후 집으로 돌아가면서 늘어놓는 독백이 마치 우리가 성인이 되면서 겪게 되는 숱한 고민 또는 불만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홀든 콜필드의 독백은 부유한 집안에서 자라온 그가 세 번째로 전학 온 명문 고등학교에서 퇴학을 당하면서 시작한다. 유복한 배경과는 반대로 낙제생인 그는 영어 이외의 공부는 전부 별로이며, 학교와 교사는 공부 기계만을 만들어낸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퇴학 전 마지막 주말엔 학교 기숙사에서 룸메이트인 스트라드레이터와 사소한 말다툼 끝에 싸움까지 벌이는데, 그로 인해 예정보다 3~4일 빨리 학교를 나서면서 본가 뉴욕으로 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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