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를 읽고 / 신비롭고 아름답지만, 가슴저린 슬픈 사랑의 동화

소개글

어린왕자, 장미꽃, 여우.
세 존재의 만남과 헤어짐의 일련의 과정속에서 느낄 수 있는 신비롭고 아름답지만, 가슴저린 슬픈 사랑.
만남의 기쁨과 설레임, 헤어짐의 아픔, 뒤늦은 깨달음과 안타까운 후회.

목차

1. 다시 만나게 되는 '어린왕자'
2. 어린왕자, 장미꽃, 여우
3. 신비롭고 아름답지만, 가슴저린 슬픈 사랑의 동화
4. 나를 위로하며

본문내용

▢ 다시 만나게 되는 ‘어린왕자’

평소에 책을 가까이 하지 않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꼭 한번쯤은 읽어보았을 만한 책이 하나 있습니다.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입니다. 읽기가 쉬워서일까요? 아니면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예쁜 삽화들 덕에 마냥 지루하지가 않아서일까요? 꼭 이런 이유들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담담하게 써내려간 글귀에서 평소에는 차마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인생의 해답들이 조금은 막연하지만 조금은 더 아름답게 조금은 더 신비롭게 표현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중 략>

▢ 어린왕자, 장미꽃, 여우

책 ‘어린왕자’에는 주인공 어린왕자가 수많은 존재들과 만나고 또 헤어지는 과정들이 담겨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존재들로는 어린왕자의 고향인 혹성 B612에서 만나게 되었던 그러나 곧 헤어지게 되었던 장미꽃, 그리고 머나먼 곳 이 곳 지구에서 만나게 되었던 그러나 곧 헤어질 수 밖에 없었지만 다음의 만남을 기대할 수 밖에 없게 했던 여우를 들 수 있습니다.

어린왕자와 잠시나마 시간을 함께 했던 장미꽃은 매우 도도했습니다. 매우 건방졌고 또한 까다로웠습니다. 스스로를 태양의 빛에서 태어난 고귀한 존재라고 소개하였고, 바람을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연약한 존재이니 유리로 된 바람막이를 씌어달라고 요구했으며, 어린왕자가 자신을 위해 물을 뿌려줄 때에도 함부로 꽃잎에 뿌리지 말고 조심히 뿌리 쪽에 뿌려달라고 투정을 부렸습니다.

참고 자료

1. 어린왕자 / 김미정 역 / 더스토리
2. 민희식 교수의 행복한 어린왕자 / 민희식 / 문학의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