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식민주의 (페미니즘) 비평 – 대중문화와 범죄현장에 만연한 여성혐오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19.09.05
- 최종 저작일
- 20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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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탈식민주의 비평의 한 갈래인 페미니즘 비평을 2017년 당시의 대중문화와 범죄현장에 만연했던, 그리고 지금까지 지속되는 여성혐오에 대한 필자의 문제의식을 기록한 글이다.
목차
Ⅰ. 서론 : 성차별을 감각하지 못하는 당신에게
Ⅱ. 본론
1. 걸그룹 문화
1.1. 신여성의 등장 - 미쓰에이 ‘bad girl good girl'
1.2. 신자유주의의 축소판 - 《프로듀스 101》
2. 여혐에 대하여
2.1. 살아남았다 - 강남역 살인사건
2.2. 수평적 폭력 - 여혐과 남혐
Ⅲ. 결론 :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한다.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세상에는 젠더질서, 계급구조, 국제정치 관계에 의해 차별을 받고 주변화 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이들을 가리켜 ‘타자화 되었다’고 한다. 타자화된 사람들은 그러한 자신의 위치를 극복하려고 노력하기도하고, 타자화된 자신의 상황에 익숙해져 버리기도 한다.
필자는 최근 페미니즘을 주제로 남성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조금 놀란 적이 있다. 여자들은 학교나 카페같이 익숙한 곳을 지날 갈 때도 항상 주변을 경계하고 불안해한다는 것에 대한 그들의 반응 때문이었다. 그들은 여자들이 그런 생각을 하는지 전혀 몰랐다며 충격적인 얼굴을 했다. 아마 서로 놀랐을 것이다.
표면적으로는 달라졌을지 몰라도 여성에 대한 차별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이 시간 탈식민주의적 관점으로 우리 사회에 나타난 성차별의 양상을 살핀 후 그 진실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1. 걸그룹 문화
1.1. 신여성의 등장 - 미쓰에이 ‘bad girl good girl'
2010년 ‘미쓰에이(Miss A)’라는 걸그룹은 ‘Bad Girl Good Girl’이라는 곡으로 데뷔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이 노래의 가사를 한번 살펴보자.
앞에선 한 마디도 못하더니 / 뒤에선 내 얘길 안 좋게 해 / 참 어이가 없어
나 같은 여잔 처음으로 본 것 같은데 / 왜 나를 판단하니 / 내가 혹시 두려운 거니
겉으론 bad girl 속으론 good girl / 나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 내 겉모습만 보면서
한심한 여자로 보는 / 너의 시선이 난 너무나 웃겨 / 춤추는 내 모습을 볼 때는 /
넋을 놓고 보고서는 / 끝나니 손가락질 하는 / 그 위선이 난 너무나 웃겨
예쁘고 섹시한 건 좋지만 헤퍼 보이면 안 된다는 이중적인 남성들의 시선. 미스에이는 여성에 대한 남성들의 이러한 모순된 시각을 통쾌하게 비판했다. 그 후 그녀들의 다른 앨범의 타이틀곡인 ‘I don't need a man' 역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참고 자료
젠더와 사회_한국여성연구소/동녘
나쁜 페미니스트_록산 게이/사이행성
탈식민주의와 근대문학_나병철/문예출판사
JTBC 썰전_강남역 20대 여성 살인사건 편
엠마 왓슨의 『HeForShe』 UN 연설
시사 IN 기사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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