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마농」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9.09.04
- 최종 저작일
- 20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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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제 1막
3. 제 2막
4. 제 3막
5. 제 4막
6. 제 5막
7. 정리
본문내용
오페라 <마농>의 작품소개란에는 가장 큰 글씨로 ‘파국으로 치닫는 격정적 사랑, 화려하고 관능적인 프랑스 오페라 미학의 절정’이라는 글로 <마농>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그 밑에는 부연적으로, ‘『기사 데 그리외와 마농 레스코의 이야기』를 원작으로 하는 오페라 <마농>은 귀족 출신의 학생 데 그리외와 평민 출신의 소녀 마농의 격정적인 만남과 사랑을 다룬다. 오직 사랑과 유희만을 쫓는 마농의 삶이 화려하고 관능적인 음악 속에 펼쳐진다.’ 라는 설명이 있는데, 이 글 속의 수식어와 단어 하나하나가 오페라를 직접 보기도 전에 나에게 매혹적으로 다가왔다. ‘파국’, ‘격정적 사랑’, ‘화려하고 관능적인’ 등 비극적이지만 그래서 더 화려하고 아름다운, 마농과 데 그리외 기사,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가 눈 앞에 절로 그려지는 듯 했다. 이러한 스토리는 내가 좋아하는 유형이었고, 따라서 오페라가 시작하기 전까지 나는 큰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그리고 오페라가 시작하자마자, 나는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
제 1막
제일 처음 막이 올라가고 나서 보이는 장면은 호텔에서 기요와 브레티니가 푸세트, 자보트, 로제트, 세 명의 여자들과 놀며 노래를 부르고 있던 모습이었다. 그들이 주인공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노래만으로도 공연장이 꽉 차는 느낌이 들었다. 뮤지컬의 곡들이 가볍고 흥겹게 들을 수 있는 ‘노래’라면, 오페라의 곡들은 더 웅장하고 거대한 느낌의 ‘연주’같았다. ‘오페라에서는 배우들의 목소리가 악기다’라는 말을 처음으로 직접 실감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단순히 오페라의 노래가 진지하고 무겁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전광판 위에 뜨는 자막을 보면서 배우들이 무슨 내용을 노래하고 있는지 열심히 관찰했는데, 그 중 나를 피식 웃게 만드는 내용도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