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 ‘섭소천’과 영화 천녀유혼의 거리, 그리고 이생규장전의 영화화 가능성
- 최초 등록일
- 2019.08.27
- 최종 저작일
- 20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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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서론
2.본론
1)중국 전기 ‘섭소천’과 영화 <천녀유혼>의 거리
2)이생규장전의 영화화 가능성
3)이생규장전의 모티프를 소재로 한 사례
3.결론
본문내용
1. 서론
나는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를 좋아해서 모든 시리즈를 챙겨봤으며, 지금도 시간날 때 돌려 보곤 한다. 응답하라 시리즈물이 좋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그 시대에 살지 않았음에도 그 시대에 살아가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모순되게도 그 점으로 인해 그 시대 사람이 아니다보니 공감되지 않는 부분이 상당히 있었다. 작년에 방영된 ‘응답하라 1988’에서의 왕조현이 그 중 하나였다. 드라마에선 주인공들이 모여 앉아 <천녀유혼>을 보며 왕조현의 미모를 찬양하기도 하고, 특히 주인공 중 하나가 자신과 왕조현이 닮지 않았냐는 말을 해서 주변 친구들에게 비난을 받기도 한다. 그런 장면들을 보며 대체 왕조현이 누구길래 저럴까, 되게 예쁜 배우였나 보다, 하고 그냥 넘어가곤 했는데 막상 <천녀유혼>을 직접 보니 왜 왕조현이 그 시절 남학생들의 찬양 대상이었으며 여학생들이 닮고 싶어 했는지 이해가 갔다. 극 중 섭소천을 연기한 왕조현은 정말 사람이 아닌 귀신같은 아름다운 미모를 소유한 배우였고, 영화에서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의 아련함과 비극의 슬픔을 공감할 수 있게 하는, <천녀유혼>의 딱 맞는 배우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때 그 시절 배우 왕조현이 각광받게 된 것은 그녀의 월등한 미모 때문도 있겠지만, 영화 <천녀유혼>의 줄거리가 그녀를 더욱 돋보이게 하지 않았나 싶다. 영화 <천녀유혼>은 원작인 중국 전기 ‘섭소천’을 적절히 각색하여 담아냈는데, 이보다 더 원작의 내용을 많이 살렸다면 흥행하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이 들 정도로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