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 전쟁 영웅의 수사학적 분석 - 리더십과 명예를 중심으로

소개글

트로이 전쟁 영웅의 수사학적 분석 - 리더십과 명예를 중심으로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에토스형(型)
가. 헥토르
2. 파토스형(型)
가. 아킬레우스
나. 프리아모스
다. 아이아스
3. 로고스형(型)
가. 오디세우스
4. 기타형(型)
가. 아가멤논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는 전쟁서사시로서 인간의 실존적 한계상황을 보여주는 다양한 주제들을 포함하고 있다. 전쟁은 특히 수많은 인간들이 가진 다양한 욕망이 충돌하고 갈등하는 극단적인 대립 상태를 일으킨다. 죽음의 현장에서 인간의 나약함과 고귀함이 특별히 수많은 인간관계에서 각 영웅의 성격을 드러내는 주요한 요소들 중의 하나가 설득이라고 할 수 있다. 고대 그리스인들이 모든 관계에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 생각한 것은 ‘설득(peitho)’이다. 타자와의 소통에서 설득의 요소는 타자를 변화시킬 수 있는 효과를 동반한다. 그렇기 때문에 설득은 구체적으로 정치, 경제, 문학, 종교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사실 누군가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설득의 주체와 대상의 영혼의 본성이 보다 분명하게 드러난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대상의 성격이나 지적 능력 등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판단을 전제할 수밖에 없으며, 또한 그것이 주체의 성격과 지적 능력 등에 대한 고유한 특징들을 드러내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일리아스』는 아직 설득의 이론이 체계화되지 않은 시대에 쓰였지만, 이미 설득의 주요원리들을 원형적으로 보여준다. 그리스 철학에서 특히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수사학을 정의하면서 ‘설득’의 원리를 논의하는 데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수사학에서 제시하는 설득의 요소들, 즉 에토스, 파토스, 로고스의 관점을 통해 트로이 전쟁 영웅들을 분석하려고 한다. 세부적으로 에토스는 말하는 사람과 말하는 사람이 전하는 메시지의 신뢰성, 즉 화자의 인격과 신뢰감을 말한다. 파토스는 청중을 설득하기 위해 사용하는 감정적인 소구력, 즉 정서적인 호소와 공감을 말하며 로고스는 설득을 위한 이성적인 논리력을 의미한다. 설득은 이러한 수단들을 통해 상대방을 변화시키는 효과를 일으킨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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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죽음 예고된 명예 선택한 아킬레우스“, 대한금융신문, 2016.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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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형 오디세우스가 필요한 이유”, BIKOREA, 2016.10.15.
“설득할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한 시대”, BIKOREA, 2016.9.26.
“로고스, 파토스, 에토스”, 문화예술칼럼, 2019.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