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장적 서사, 모성신화 드라마의 참패 원인 분석 - 김수현 작가 '그래 그런거야' 리뷰

목차

1.자기복제인가, 자기 색깔인가
2.가부장적 이데올로기의 재생산, 모성신화의 재현
3.앞으로의 김수현, 미래의 가족드라마

본문내용

가족드라마의 대가인 김수현 작가의 신작으로 주목을 받으며 새롭게 시작된 <그래, 그런거야>는 5%라는 다소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한 첫 방송 이후 시청률이나 화제성 측면에서 모두 이렇다 할 성과를 이루지 못한 채 종영을 앞두고 있다. 핵가족화를 넘어 1인가족이 늘어나는 등 가족애가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우리 사회에 김수현 작가가 던지고자 했던 화두는 분명했다. 그녀는 근래에 찾아보기 힘든 3대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애’가 상실된 사회를 비판하고 피폐해진 이 시대를 관통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만들고자 했을 것이다. 사회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기획된, 요즈음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드라마로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이 작가의 부름에 응답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자기복제인가, 자기 색깔인가
<그래, 그런거야>의 참패는 작가가 자기복제의 틀에 갇혔다는 것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작가는 드라마 속 3대에게 평범해 보이지만 개성적인 캐릭터를 부여하고자 했다. 그리고 전작에서처럼 개성적 캐릭터를 통해 일상의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