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소운동을 복합구성시켰을때의 효율성(창의성,예체능,기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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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데카르트의 이 유명한 말에서 ‘생각하다’를 뜻하는 라틴어 동사 ‘코키토Cogito’는 ‘함께 섞는다’ 라는 말에서 나왔다. 창의력도 그렇다. 어느 날 아이디어가 번쩍하고 나올 때가 있다. 그런데 이 발상은 기존 요소의 결합으로부터 나온다. 무언가 내 안에서 섞이어 섬광 같은 아이디어로 나타나는 것이다. 여기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끼리의 조합 즉 ‘이종교배’ 와 편집, 더하기와 같은 방식이 있다.

.-번뜩이는 통찰의 원천은 결합-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을 완전히 새로운 이론이 아니라 세 가지 아이디어를 조합해 만든 결과물이다. ‘태양중심설’ + ‘삼각함수’ + ‘천문학 데이터’ 를 조합해 보니 지구가 돌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태양중심설과 삼각함수, 천문학 데이터, 이 세 가지의 모체는 종교와 수학, 천문학이다. 결국 학문의 이종 교배이다. 이는 다른 말로 표현하면 편집이다.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은 ≪에디톨로지≫에서 “편집이 창조다.” 라고 말했다.

.내 생각은 외부의 생각이 이식되거나, 섞이거나 하는 과정에서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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