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문-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 최초 등록일
- 2019.07.24
- 최종 저작일
- 20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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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영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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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참 비극적인 내용이었다. 결국엔 현실 도피밖에 되지 않았다. 나는 비극적 결말의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분명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였다. 또한 의문점도 굉장히 많았다.
머리에 솜 헤드폰 같은 걸 씌우고 그게 전기 충격이라는 듯 꾸며놓은 것이며, 왜 간호사는 머리를 맨손으로 잡고 있는데 전기가 간호사에게까지는 가지 않을까, 그 주변에 의사들도 그를 못 움직이게 잡는 둥 했는데도 왜 전기가 단지 머피에게만 갔을까. 옛날이라기엔 그렇게 오래된 영화는 아닌데도 뭔가 대놓고 보여준 옥에 티가 아니었나 싶다.
예전에 봤던 ‘7번방의 선물’이라는 영화가 오버 랩 되었다. 그 영화에서도 범죄자의 누명을 쓴 주인공이 아무런 연줄이 없어 무참하게 사형당하는 장면이 나왔다. 머피가 병원에 들어간 것도, 전기 충격이라는 것도, 죽음이라는 것도 상당히 닮아 있는 영화였다. ‘머피’라는 이름 설정도 좀 그러했다. ‘머피의 법칙’이 연상되지 않는가? 그의 의도가 어떠했든 사회적으로 옳지 않은 행동을 하여 교도소에 갔고, 교도소에서 원치 않는 행동을 하여 병원에 갔고, 병원에서 옳지 않은 행동을 하여 전기 충격을 받았으며, 끝내는 죽음을 맞이했다.
참고 자료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원작 켄 키지, 감독 밀로스 포만, 개봉 1977년 9월 17일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