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제도 비판 과 미니멀리즘의 충돌, 다니엘 뷔랭과 한스 하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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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이 한스 하케의 전시를 취소하고 제6회 <구겐하임 국제전>에 출품된 다니엘 뷔랭의 작품을 철거한다.
제도 비판 작업이 미니멀리즘 세대의 저항에 부딪힌다.

사진개념주의 작업이 탈중립화와 재정치화를 지향하게 되었으며, 한스 하케(Hans Haacke, 1936~)는 구겐하임 미술관이 “ 미술 작품의 위대한 중립성을 더럽혔다”는 이유로 하케의 작업을 거부했다. 이 사건으로 미술 작품의 중립성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정치적 저널리즘적인 실천에 대해 미술적, 미학적 실천이 무엇을 정의하는지에 관한 논쟁으로 나아갔다. 또한 사진과 텍스트가 결합한 작업이 개념미술 전반에서 주요한 형식으로 여겨지고, 여러 비평가와 미술사학자들이 이 전략에 대해 논쟁하던 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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