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섭 사랑손님과 어머니 정리 및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9.07.23
- 최종 저작일
- 20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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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주요섭
2. 자연주의
3. 작품 이해
4.이해와 감상
본문내용
1. 주요섭
그의 작품 세계는 대략 4단계의 변모과정을 거치고 있는데,
첫째는 〈추운밤〉부터 〈인력거군(人力車軍)〉(1925), 〈살인(殺人)〉(1925), 〈개밥〉(1927) 등이 쓰여진 1921년부터 1927년까지의 시기로 주로 극빈한 사람들의 생활과 갈등을 동정하는 시선과 인도주의적 자세로 그려보였으며, 이른바 신경향파로 지목되는 당대의 유행적 경향과도 일치한다.
둘째는 〈할머니〉(1930)에서 〈사랑손님과 어머니〉(1935), 〈아네모네의 마담〉(1936), 〈추물(醜物)〉(1936), 〈봉천역식당(奉天驛食堂)〉(1937), 〈왜왔던고〉(1937)에 이르는 시기로, 문단의 주목을 받게 된 것도 바로 이때부터다. 그의 대표작 및 성숙한 작품들이 발표되었으며, 기성윤리나 외모 또는 배신으로 인한 사랑의 좌절이나 향수 등을 그려 삶의 의미를 추구하였다.
셋째는 1946년부터 1958년까지의 시기로 〈입을 열어 말하라〉(1946), 〈대학교수(大學敎授)와 모리배(謀利輩)〉(1948), 〈해방일주년(解放一週年)〉(1948), 〈이십오년〉(1950) 등을 통하여 광복 후의 무질서와 혼란을 고발하고 비판하면서 사회의식을 각성하고 자아의 자각을 탐색하여 나갔다.
< 중 략 >
2. 자연주의
1920년대부터 자연주의소설의 양상이 발생하지만, 사실상 자연주의 소설은 사실주의 소설의 경향을 이어받은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중에서도 테느의 환경법칙과 결정론, 생물학적 인간관이 가장 현저한 작품은 김동인(金東仁)의 「감자」와 「김연실전」이다. 전자는 한 여자가 빈곤·물욕·본능이라는 환경적·생물학적 법칙에 몰락하는 과정을, 후자는 생물학적 본능 속에서 타락하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폭로한다.
현진건(玄鎭健)은 「빈처(貧妻)」(개벽, 1921.1.)·「술 권하는 사회」(개벽, 1921.11.)에서 주인공이 비록 지식인이지만 식민지 조선사회가 빈곤과 그로 인한 모든 불행의 원천임을 전제하고 있다. 그리고 「운수 좋은 날」(개벽, 1924.6.) 등에 이르러 비로소 노동자 계층과 사회성이 암시된다.
참고 자료
『현대작가론』(김영화, 문장사, 1983)
『한국작가전기연구』 하(이어령, 동화출판공사, 1980)
「주요섭론」(구인환, 『아네모네의 마담』, 범우소설문고 7, 1976)